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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천안·아산지역 방역 강도 높인다

기사승인 2020.11.25  10: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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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지사 ‘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기자회견

   
 

충남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에 대한 추가 행정명령을 통해 방역수칙을 강화한다.

또 주요 실내 시설별 생활수칙을 보급하고 음식점에 대해선 비말 칸막이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25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방역조치 시행 및 생활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과 도내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마련했다.

우선 천안·아산 지역에 대해서는 25일 오후 6시를 기해 방역강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해 출입자 신원 확보를 확실히 하도록 하고 종업원 채용 시 코로나19 사전 검사를 의무화 한다.

이들 시설이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 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처를 취하고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에는 해당 업종 전체를 집합금지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구상권도 청구한다.

도는 이와 함께 생활방역 강화를 위해 실내 시설별 생활수칙과 음식점 비말 차단 칸막이를 보급키로 했다.

감염 빈도가 높고 오랜 시간 머물게 되는 가정과 식당, 카페, 목욕탕과 사우나, 직장과 학교, 병의원 등 9개 장소에 대해 ‘개인이 반드시 지켜야 할 10개 생활수칙’을 마련해 보급한다.

음식점 비말 차단 칸막이 보급은 도내 전체 음식점의 10%인 244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달 21일부터 35일 연속 발생 중이며 이달 들어서는 27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공주 푸르메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병원 간호사가 첫 확진자로 판정받은 후, 환자와 직원 286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환자 10명과 간병인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175명은 중증도 분류를 통해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52명은 요양병원에서 격리치료를 실시한다.

나머지 123명은 임시격리시설에서 시설격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선문대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학생 등 총 260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반도체 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7명이 확진됐고 서산 공군부대는 13명이 확진됐다.

전북 원광대병원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온 논산은 24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올렸다.

양승조 지사는 “무증상 감염이 많은 청년층 확진자 비중이 상승하면서 조용한 전파에 대한 위험이 매우 커진 상황”이라며 “지금 이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지난 1년 동안 우리가 쌓아 올린 방역의 탑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가 이를 막지 못해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경우, 중환자 병상 부족 상황이 발생할 우려도 크며 겨울철 독감과 함께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의 의료 시스템으로 이를 전부 막기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정문교 기자 moongyo64@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앤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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